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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내일 비 소식이 있고요, 그래서 그런지 날이 흐렸습니다.
흐린 날은 뜨끈한 게 당기기 마련이죠. 오빠네가 와서 저녁으로 개성 손만두집을 가게 되었어요.
몇 차례 먹어보았지만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육수가 깔끔하고 야채들이 싱싱합니다. 야채는 새벽시장에서 사 오신다 하더라고요.
여기는 양이 많아 4명이서 3인분을 시켜먹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샤부샤부를 추가해서 시켜먹었어요.
샤부샤부는 소고기 등심만 추가하는 거였습니다.
만두가 1인분에 4개씩 나와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모두 12개가 나와요, 만두만 먹어도 배부르겠죠?
추가 메뉴로는 볶음밥, 각종 사리들이 있었습니다.
갓 담근 김치와 단무지가 같이 나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김치가 좀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야채와 고기가 어우러져 더욱 깊은 국물 맛이 납니다. 이 국물에 칼국수 사리까지 넣어 마무리하였답니다.
날이 선선해지는 요즘 개성 손만두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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