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여자배구 한일전 8강 진출

오늘 저녁 도쿄올림픽 배구 한일전의 3:2로 한국의 승리로 끝나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긴장의 긴장을 더하는 배구 한일전은 업치락 뒤치락하다가 배구 여제 김연경의 활약으로
극적인 역전승의 쾌거를 거뒀다.

 

홈경기인 일본은 대단한 실망과 치욕적인 경기가 아닐 수 없다.

여기서 배구의 경기의 규칙을 좀 알아보면
총 5세트로 되어있고 한경기당 15점을 내야 되는 것이며 15:15 동점일 경우엔 2점 차가 돼야 이기며
마지막 세트에서 8점을 내면 코트를 바꾼다는 것이다.

일 년 전에 배구 경기를 보러 간 적이 있는데 그 어느 경기장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와 흥분감을 느꼈다.
그 이후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배구에 관심이 생긴 건 사실이고 또한 김연경이 배구 여제로 떠 오르면서
다시 한번 배구에 대한 흥미를 느꼈다.

예전부터 한일전에 대한 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응원을 하던 터라
배구 8강 진출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8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가 강호 멕시코에 3:6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던 차에 기분 좋은 소식임에 틀림없다.

여기서 사족을 붙인다면
항상 방송에 2020 도쿄올림픽이라고 나오는데 이것은 코로나의 여파로
작년에 일본에서 올림픽을 못하면서 만들어놓았던 모든 메달이나 기념품들을 재사용하려 함이다.
아직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2021년도에도 일본이 무리하여 올림픽을 연 것을 보면 경제, 국제적으로든
더 이상 손해보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